감사원, 세월호 관련 ‘해경청장 인사조치’ 통보…50명 징계 요구_영갤 빙고_krvip

감사원, 세월호 관련 ‘해경청장 인사조치’ 통보…50명 징계 요구_네덜란드가 첫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_krvip

감사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을 인사조치하도록 요구하고 해수부, 해경 등 관련자 50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에 대한 최종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내용을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감사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부실한 구조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석균 해경청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해양수산부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상관제와 상황지휘, 현장 구조 등을 부실하게 수행한 진도VTS센터장과 123정장, 목포해경서장 등 해양경찰청 관련자 4명의 해임을 요구하고, 해수부, 해경 등 관련자 50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에 대해서는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강병규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 이경옥 전 안행부 2차관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으려 했지만, 모두 지난 7월 사임함에 따라 따로 처분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징계 대상자 외에도 관련자 59명에 대해서도 개인주의를 요구하고, 13건의 기관주의도 별도로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청와대 보고 상황에 대해 사고 당일 대통령의 중대본 방문 당시 동영상과 청와대 행정관들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상황 보고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연안여객선의 안전관리 제도를 점검한 결과 운항 관리자의 직무상 독립성 취약, 안전교육 훈련의 과도한 면제 등 다양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제도 개선을 마련하도록 유관기관에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