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영은행, 적자 행진 속 7천억 원 보너스 논란_베토 카레로 월드 생일 티켓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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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국영은행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막대한 적자에도 불구하고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원단에 7천억 원 규모의 보너스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RBS가 4년째 적자행진을 기록하면서도 보너스 지급을 위해 4억 파운드, 우리 돈 7천 70억 원 가량을 별도로 확보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스티븐 헤스터 CEO가 지난 달 정치권의 비판 여론에 100만 파운드의 보너스를 포기했지만, 다음 달 60만 파운드를 보너스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고, 그의 가까운 동료도 몇 주 안에 보너스로 최대 1천 100만 파운드까지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본부를 둔 RBS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영국 정부로부터 긴급 구제금융을 지원받아왔으며, 현재 정부가 전체 지분의 약 82%를 소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