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여옥 의원 적절 조치 이뤄져야” _바나나 전략_krvip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이른바 치매 걸린 노인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된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에 대해 열린우리당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최고위원은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여옥 의원의 발언은 망언이라면서 개인의 해명으론 충분치 않으며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책임있는 발언과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근태 최고위원은 전여옥 의원의 말은 김대중 전 대통령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 뿐 아니라 남북관계를 변화시킨 6.15 공동선언에 대한 폄하라고 말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전여옥 의원을 국회윤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입니다. 전여옥 의원 측은 자신은 치매란 말을 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이를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넷 매체인 브레이크 뉴스는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지난 22일 대전 당원 교육 행사에서 DJ는 김정일이 공항에서 껴안아 주니까 치매 든 노인처럼 얼어서 서 있다가 합의해 준 게 6·15선언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