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모 8.5 지진 발생 발표 _해군 선원은 얼마나 벌나요_krvip
⊙앵커: 이번 지진에는 일본 정부의 대응도 무척 빨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즉각 진도 8.5, 규모 8.5의 지진이 측정됐다고 발표했었습니다.
일본 정부와 일본 적십자 등은 특히 피해 예상지역에 있는 일본인들의 안부 확인작업을 서두르면서 대책을 시시각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도쿄를 연결합니다.
양지우 특파원.
⊙기자: 도쿄입니다.
⊙앵커: 일본측의 움직임이 이번에는 아주 빨랐습니다.
⊙기자: 말씀하신 대로 외신 보도에 이번 지진 규모를 8.2라고 했을 때 일본 기상청은 같은 시간에 이미 규모를 8.5로 발표했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서 인도양 지역 강진 발생 소식을 전하고 관련정보 수집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코코스제도에서 소규모 지진해일이 관측된 데 이어 한국 시간으로 새벽 4시 39분쯤 높이 25에서 30cm에 이르는 지진해일이 스리랑카 콜롬보에 도착했다고 신속하게 발표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처음 도착하는 지진해일 1파보다 2파나 3파가 더 큰 경우가 있다며 인도양 주변 국가들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경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양 주변 지역에서는 규모 8이 넘는 여진 이후에 규모 7, 규모 6에 이르는 여진이 지금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외무성과 일본 적십자 등은 현지 일본인 여행객과 재해복구 지원 인력들의 안보 확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적십자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부근 지역에 있는 일본인 간호사 숙소가 이번 지진으로 무너졌지만 의료지원, 파견인력 23명은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인 NGO 요원들도 모두 무사하다고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지진으로 현지 전화연결이 어려워서 정확한 피해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가 힘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인도양 지역 지진해일로 지금까지 34명이 숨지고 10명이 행방불명됐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