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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 10명 중 한 명은 편두통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환절기엔 편두통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편두통을 앓고 있는 50대 여성입니다.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욱신거리는 듯한 두통이 더 심해졌습니다. 한번 두통이 생기면 누워 있어야 할 정도로 심합니다. <인터뷰> 편두통 환자 : "구토까지 하면서. 구토를 했으니까 힘이 없을 것 아니에요. 누워야 해요." 을지대병원의 조사 결과, 지난 1년간 여성의 9%, 남성의 3%가 편두통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두통 환자 세 명 중 한 명은 두통 때문에 일상생활에 심한 지장을 받았습니다. 편두통은 뇌혈관이 수축했다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혈관성 두통입니다. 특히 일교차가 10도가량 벌어지는 요즘 같은 환절기엔 뇌혈관이 압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편두통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감기도 악화 요인입니다. <인터뷰> 김영훈(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 : "환절기엔 날씨가 추워지니까 감기에 걸릴 수 있죠. 감기에 걸리면 편두통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편두통은 방치하면 만성화되기 쉬워 두통이 생기는 것을 막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편두통의 유발 요인인만큼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