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망고 다양해진다…망고 재배 탄력_베타 음성 나 임신했을 수도 있어_krvip

국내산 망고 다양해진다…망고 재배 탄력_사업가는 한 달에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멘트>

국내에서 재배되는 망고 대부분이 '애플망고', 한 품종이란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애플망고 외에 다양한 품종의 국내산 망고가 새롭게 재배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콤한 망고 향기로 가득한 온실.

핀커링, 도트, 란세틸라...

이름도 낯선 망고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국내 도입을 위해 2년 전부터 시험 재배해 온 것들입니다.

이 가운데 풍미가 특히 좋은 여섯 품종의 망고가 농가에 새롭게 보급됩니다.

<인터뷰> 임찬규(연구사/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 "(농촌진흥청에서) 1차적으로 과실 특성을 검정을 했고요, 이후에 기술센터로 분양을 하고 기술센터에서 농가로 보급할 계획에 있습니다."

신품종 망고의 가장 큰 장점은 맛, 15브릭스 안팎의 기존 애플망고에 비해 당도가 5브릭스 가량 높고, 풍미도 우수합니다.

수확 시기도 6월 초에서 7월 초까지 다양합니다.

평균 3미터 넘는 망고 나무를 작게 만드는 실험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선(연구원) : "위치를 낮게 해서 누구나 농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그럼으로써 노동력 절감이 되고요. 그리고 햇빛을 많이 받게 함으로써 품질을 좋게 할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15년 전 시작된 국산 망고 생산량은 한 해 4백여 톤, 다양한 품종과 손쉬운 재배 환경 도입으로 농가들의 망고 재배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