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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때때로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을 우회해 참모들에게 직접 지시를 내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켈리 실장의 백악관 참모진 통제에 한계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때때로 밤에 자신의 사적 공간으로 참모들을 불러 임무를 지시한 뒤 켈리 실장에게는 얘기하지 말라고 주문한다고 전했다.

켈리 실장은 지난 7월 말 백악관 비서실장에 임명된 후 '백악관 내분 사태'의 진앙으로 꼽힌 앤서니 스카라무치 공보국장을 전격 해임하는 등 백악관 참모진에 대한 군기 잡기에 나섰다.

그는 백악관 입성 후 첫 회의에서 참모진에 '보고는 내게 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WSJ은 "켈리 실장은 참모진에 대한 통제가 자신의 임무라고 종종 얘기해왔다"면서 "백악관의 '새로운 프로토콜(의례)'을 회피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호가 켈리 실장의 '접근법'에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리온 파네타는 "켈리 실장은 대통령에 대한 보고가 자신을 거치도록 요구하는 등 백악관에서 강력한 지휘체계를 구축하는 데는 성공적이었다"면서도 "문제는 대통령이 켈리 실장의 운영방식을 수용할 것이냐 마느냐인데, 그 점에서 켈리 실장은 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켈리 실장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WSJ은 백악관 참모들을 인용해 전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켈리 실장은 균형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어젠더와 소통을 자유롭게 하고, 켈리 실장은 백악관 운영에 집중하면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또, 백악관 밖 인사들이 공식 계통이 아니라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여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멜라니아 여사 측은 "가짜 뉴스"라면서 "멜라니아 여사는 '이스트 윙'(영부인 사무실)에서 자신의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사진출처 : 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