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사고 부상 학생들 호전 중…숨진 3명 내일 발인 예정”_일상적인 유지 관리 포커 스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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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입원 중인 학생들의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습니다.

펜션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어제(19일) 도모 학생이 일반병실로 옮긴 데 이어, 의식을 회복 중인 학생 2명도 오늘 (20일) 중으로 일반 병실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또 원주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 중인 학생 2명도 조금의 차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밤새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보일러를 해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으며, 정밀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보일러 배기관이 애초 잘못 설치됐는지 등도 중점 조사할 방침입니다.

숨진 학생 3명에 대한 발인은 내일(21일) 치러질 전망입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유족 뜻에 따라 숨진 학생들의 시신을 서울의 모 장례식장으로 운구해 동료 학생과 친구 등 제한된 조문만 받고 있으며, 내일 발인도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숨진 학생들이 재학 중인 대성고 인근에도 분향소가 설치돼 학생과 학부모, 동문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