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안보소위원장 “北미사일 막을 사이버 능력 있어”_빙고 돌의 이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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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드샌티스 미 하원 외교위원회 국가안보소위원회 위원장은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을 막을 사이버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공화당 소속인 드샌티스 위원장은 현지시간 10일 CNBC방송에 출연해, "북한에 대해 힘을 사용한다는 게 꼭 재래식 군사력일 필요는 없다"며 "우리는 사이버 능력이나 은밀한 능력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드샌티스 위원장은 "만약 북한이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려 한다면, 미사일이 의도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막을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북해법의 무게 중심은 경제제재에 뒀다.

드샌티스 위원장은 "북한 김정은은 절대 자발적으로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북한 경제가 바닥부터 붕괴하는 상황에 이른다면 권력 자체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대북 제재로 인해) 북한 내부로 유입되는 자금이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선 "어떤 다른 집안에서 태어났다면 치토스 과자를 먹으면서 비디오게임이나 즐기고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드샌티스 의원은 하원 외교위원회 국가안보소위원장을 맡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