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향세…“호재만은 아니다” _넬슨.호텔 카지노_krvip

국제유가 하향세…“호재만은 아니다” _오픈 게임 발표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가파르게 치솟던 국제유가가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더니 마침내 80달러 대로 떨어졌습니다. 경상수지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우리 경제에 다소 숨통이 트인 셈이지만 꼭 좋지만은 않다는 분석도 제기돼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80달러 대로 내려앉았습니다. 두바이유는 어제 배럴당 86달러 56센트로 장을 마감해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부 텍사스 원유도 91달러 15센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 같은 유가 하락은 경상수지 적자 해소와 달러 수급 개선에 도움이 돼 위기에 빠진 우리 경제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수입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유가 급락이 호재만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세계 경기 침체로 원유 수요도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유가 하락인 만큼 우리로선 무엇보다 수출부진이 우려됩니다. <인터뷰>장보형(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 : "수출 위주의 우리 경제로선 미국 등 전 세계 시장의 수출 수요가 감소돼 단기적으론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에서 자금회수에 나설 경우 국내 기업들은 유동성 위기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정근해(대우증권 투자분석부) : "현금이 부족하거나 유동성에 위기가 오는 기업들, 이런 기업들은 굉장히 큰 리스크를 안게 되는 부분들이죠." 특히 환율이나 금리변동에 대응력이 약한 중소기업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중소기업청은 내일 은행과 기금 등 여러 지원기관과 함께 위기 극복 대책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