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어제(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구로구 콜센터 근무자의 접촉자의 2차 접촉자인 계양구에 거주하는 44살 여성 A 씨에 대해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인천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구로 콜센터와 관련된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콜센터 근무자 13명과 접촉자 2명을 더해 모두 1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A 씨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구로구 콜센터 직원 B 씨와 지난 6일과 9일, 두 차례 만나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발열 증세가 나타났고, B 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통보돼 계양구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서 긴급 검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인천시는 A 씨가 혼자 사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조사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15명으로 늘면서, 인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