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北 오늘 지하핵의혹 협상 속개 _무료 포커 레슨_krvip

(워싱턴에서 오광균 특파원의 보도) 미국과 북한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워싱턴에서 북한 금창리 지하핵 시설 의혹 해소를 위한 협상을 계속합니다. 양측은 지난주 뉴욕 회담에 이어 이번 회담에서도 금창리 지하 시설에 대한 미국 조사단의 현장 접근 허용 문제를 놓고 집중적인 절충을 벌일 예정입니다. 미국측에서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가, 북한측에서는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담에서는 일단 북한이 현장접근을 허용한다는 전제 아래 양측간 협상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문제 지하 시설이 민수용이라고 주장하면서 현장 접근 때는 3억 달러를 보상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으나 미국측은 현장조사 대가로 단 한푼도 지급할 수 없다는 점을 거듭 밝혔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북한이 지하시설에 대한 현장조사를 수용할 경우 대북 제재 완화 등 미-북 관계개선에 진전이 이뤄질 것이며 인도적 차원의 식량원조 등도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