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 후 확진자 증가…매주 유행 우려 지자체 선정해 방역 강화_닭을 키워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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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최근 2주간 코로나19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이전 2주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번 달 11일부터 어제(24일)까지 최근 2주간 지역발생 하루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8.7명으로, 이전 2주간(지난달 27일~이번 달 10일)의 59.4명보다 9.3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46.6명에서 52.9명으로 6.3명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12.8명에서 15.8명으로 3명 늘었습니다. 또 해외유입 하루평균 신규 확진자수도 14.3명에서 19명으로 4.7명 증가했습니다.

최근 2주간 평균 확진자수는 증가했지만 새로운 집단감염 건수와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 등의 지표는 개선됐습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집단감염 건수는 21건으로, 직전 2주간 26건에 비해 5건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은 11.4%로, 직전 2주간 17.4%보다 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번 달 12일부터 1단계로 완화돼 시행 중입니다.

중대본은 “확충된 방역과 의료 역량을 기반으로 지금까지는 큰 문제 없이 대응하고 있지만, 거리두기 1단계 조정 이후 사회경제적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중대본은 이에 따라 코로나19 유행이 우려되는 지역을 매주 선정해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하는 등 ‘맞춤형 방역’을 강화합니다.

중대본은 “최근 집단 감염 발생 현황 등을 분석해 매주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지역을 시·군·구 단위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행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 수위를 높이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전수 검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 유행 상황에 따라 노래연습장과 유흥주점 등 기존의 고위험시설에 더해 추가로 고위험 기관과 시설, 직종을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중대본은 요양병원 등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의 감염 위험요인을 점검한 결과, 방역 관리자를 지정하지 않거나 감염 예방 방역수칙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미비점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입원·입소하는 사람에 대해 사전 검사를 하지 않거나 면회객 출입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도 있었고, 시설 종사자의 증상 유무를 감시하면서 유증상자를 업무에서 배제하는 근무 체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경우도 파악됐습니다.

또 요양병원 등의 경우 한 병실에서 여러 환자가 생활하기 때문에 밀집도가 높고, 병상 간 간격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 등 감염에 취약한 입원환경도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9일 시작한 수도권 지역 요양병원·정신병원·노인 주야간보호센터의 종사자·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분석해 비수도권의 경우 시·군·구 단위로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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