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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4차례 발사에 실패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을 다시 발사하려는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군은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거리 3천킬로미터 이상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입니다.

북한은 지난 4월부터 4차례나 무수단을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전부 1분도 버티지 못하고 폭발하거나 추락했습니다.

최근 5번째 무수단 발사 동향이 우리 군에 포착됐습니다.

앞서 무수단을 발사했던 강원도 일대에서, 이동식 발사 차량을 전개하려는 움직임이 확인된 겁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징후를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무수단 추가 발사 기도는 지난 3월 김정은의 지시 이후 예견돼 왔습니다.

특히 무수단이 괌 미군 기지까지 타격할 수 있는 북한의 대표적 전략무기이고, 대륙간 탄도미사일 KN-14가 무수단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미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북한에겐 무수단의 성공적 발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자기들이 큰소리 치는 그런 위력, 그런 데 굉장히 손상이 가는 거잖아요. 정치적인 목적도 있고, 실제 또 그런 역량을 갖춰야 될 필요가 있는 거죠."

군 당국은 북한이 6.25 전쟁 발발일인 오는 25일이나,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29일에 맞춰 무수단을 발사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