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에서 ‘포름알데히드· VOC 유해물질’ 방출 _승리한 주 의원_krvip

소파와 침대 등 일부 생활가구에서 유해 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방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 보호원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소파, 가구, 침대 등 생활 가구 9개 제품에 대해 실험조사한 결과 소파 4종과 부엌가구 1종 등 5개 제품에서 환경마크 인증기준을 3배에서 최대 6배 이상을 초과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검출됐습니다. 또 침대 2종과 사무용 가구 1종 3개 제품에서 환경마크 인증기준을 최대 2배 이상 초과하는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됐습니다. 소보원은 특히 최근 2년간 새 가구를 구입한 소비자 300여명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3%가 가구 구입 후 눈과 목에 따가움을 느끼는 등 이상 증세를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보원은 생활 가구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가 외부로 대량 방출될 경우 인체에 해로울 수 있지만 아직 생활 가구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에 대한 관리 기준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환경마크 기준이 적용되는 생활가구는 침대와 의자 등 5개 품목에 한정돼 있으며 유해물질 방출량에 대한 국가 표준 시험방법은 제정돼 있지 않은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