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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매체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진영의 무역전쟁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강력한 보복 조치로 끝까지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관영 환구시보는 19일 '중국은 무역전쟁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헤지펀드 투자자이자 트럼프 정권 인수팀 일원인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BBC와 인터뷰에서 "무역전쟁이 벌어질 경우 중국의 피해가 미국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발언한 점을 강력 비난했다.

이 매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보스포럼에서 무역전쟁의 승자는 없다고 말했으나 중국은 무역전쟁에 직면해 가만있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징벌적 관세를 매긴다면 중국은 보복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불공정한 거래의 결과가 아닌 양국 경제의 보완 관계에 따른 것이며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만든 소비재들이 중국의 대미 수출품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력이 더 강하기 때문에 일단 양국 간 무역전쟁이 시작되면 중국이 미국보다 더 많은 손실을 볼 수 있지만 중국은 미국을 끝까지 물고 늘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무역전쟁에서 일방적으로 한쪽이 항복하는 경우는 드물고 양국이 타협하며 끝나는 사례가 많은데 트럼프 진영은 중국이 아무런 보복 조치도 하지 않고 항복할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느냐"면서 "거만한 트럼프 진영은 중국의 보복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는데 중국은 미국의 면화, 밀, 콩 그리고 보잉 여객기의 주요 수입국이다"라고 위협했다.

환구시보는 "수십만 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미국의 교육산업 번영에 기여하고 있는데 이는 양국 무역 통계에 잡히는 않는 부분"이라면서 "중국이 무역전쟁을 일으키면 중국이 반격하는 것은 당연하며 미국 내 중국인 사회는 손실을 감내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