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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1일(오늘) 오후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사이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하자'며 인민무력부 명의의 대남 통지문을 보내온 데 대해, 국방부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최우선돼야 한다"며 거부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어제 북한의 '국방위 공개서한'에 대해 밝힌 바와 같이 '북한과의 대화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방부는 어제(20일) 북한 국방위원회가 남북군사회담 개최를 우리 정부에 촉구하자, "제7차 당 대회 시 주장을 반복한 선전 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국방부는 특히 "북한이 핵보유국을 자처하고 비핵화를 거부한 상태에서 남북군사회담을 제의하는 행태는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늘 북한은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대남 통지문을 보냈다. 서해 군 통신선은 서해지구 남북관리구역에서 운용돼온 것으로, 북한이 지난 2월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에 반발해 일방적으로 폐쇄했다. 그러나 이는 북한이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남측과 소통하지 않겠다는 일방적인 선언으로, 군 통신선은 물리적으로 차단되지는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