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효 “부부싸움 시작되면 편지 써”_주종 게임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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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겨울연가', '내 이름은 김삼순' 등에 출연했던 배우 권해효가 8일 도쿄의 신주쿠 페이스(FACE)에서 요리책 '가정에서 만들 수 있는 간단 레시피-권해효의 한국요리교실' 출간을 기념해 첫 팬 미팅을 열었다.
 

   권해효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인기로 2004년 가을부터 40여 차례 일본을 찾았지만, 팬들과 자신과의 자리는 처음이라고 소개하고서 원만한 부부관계를 위해 싸움이 시작될 것 같으면 자신의 잘못이나 불만을 편지로 쓴다며 8장까지 쓴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
 

   요리와 관련해서는 "우리 집에서 먹는 음식을 소개하자고 해서 연재를 시작해 책으로 엮었다"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요리를 전부 직접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김밥을 직접 만들어 팬들에게 서비스하기도 했다.

히트작 '겨울연가'에 대해서는 "해외에서까지 사랑받을 줄 전혀 상상하지 못했는데, 작품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일본 팬들이 발견해 주신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이 작품이 한국 드라마에서 저의 마지막 흡연 장면이었는데, 이것을 끝으로 20년 만에 담배를 끊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권해효는 첫 사극에 도전하는 드라마 '신의 손'과 내년 5월 개봉 예정인 영화 '마음이'를 촬영 중이라고 근황을 소개하면서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 여러분 기억 속의 '겨울연가' 김 차장 모습처럼 앞으로도 건강하게 연기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