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CC, 정보요원 절반이 민간인 또는 비전문가 _최고의 카지노 호텔_krvip

미국이 제2의 9ㆍ11사태를 막겠다며 국가대테러센터(NCC)를 운영하고 있으나 정작 정보 수집,분석 요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비정부기관 분석가이거나 대테러 업무에서 비전문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버지니아주 랭리의 중앙정보국(CIA) 고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각종 비밀 작전회의를 개최할때 참석하는 인물 가운데 특정 정보기관에 속하지 않은채 임무를 수행하는 녹색의 특별 신분증 착용자가 상당수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심지어 극비사항까지 취급하고 있다는 것. 이는 2년전 9ㆍ11 테러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겠다며 16개 정보관련 기관들을 통합 운영키 위해 설립된 NCC의 운용 요원을 충원하면서 전직 정보요원들이 설립한 민간 회사들과 무더기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빚어지고 있는 현상이며 이제는 전체의 절반 이상이 녹색 신분증 소지자라는 것. 즉 테러와의 전쟁 수행에 따른 수요 증가와 이라크에서 끝나지 않고 있는 전쟁 등으로 CIA 등 정보기관들은 과거 정부 요원들이 독점 수행했던 일을 민간 회사에 서서히 넘겨주게 됐고 이런 계약들이 증가하면서 이제는 정보기관이 그들을 통제하기가 불가능할 정도가 됐다. 일부에서는 정보 기관들이 정확한 계약직원의 숫자조차 파악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CIA의 경우 계약직 민간인이 최근 5년 사이에 거의 2배나 증가해 정규직원 1만7천500명을 추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CIA 지사의 경우 전체의 3분의 2 가량이 이들 계약회사의 직원이고 미국 해외 정보요원이 가장 많이 파견돼 있는 이라크 바그다드의 경우도 계약 회사 직원의 숫자가 정규 CIA 직원 숫자를 앞질렀다고 현지 업무에 정통한 한 관계자가 밝혔다. 민간 계약직원의 숫자조차 파악치 못하는 상황에 이르자 존 네그로폰테 미 국가안보국장은 올해초 구체적인 계약 현황을 파악해 보고토록 조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