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덕 경위, 첫 공판서 면허증 위조 혐의 부인 _핑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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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자의 부탁으로 위조된 면허증을 발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 경찰청 소속 강순덕 경위가 첫 재판에서 혐의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강순덕 경위는 오늘 서울 중앙지법 형사합의 26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면허증을 위조해 수배중이던 김모 씨에게 제공하지 않았느냐"는 검찰 신문에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김모 경감 대신 면허증 재발급 신청을 했을 뿐, 위조를 부탁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경위는 면허증 위조의 대가로 사례금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빌려준 돈을 받았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강 경위는 지난 2001년 5월 사기 혐의 등으로 수배됐던 건축업자 52살 김모 씨로부터 운전면허증을 발급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동료 경찰간부 김모 경감 명의의 위조 운전면허증을 발급해 준 뒤 사례금 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천8백 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