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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안을 이르면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 3당 원내대표는 조금 전 국회에서 만나 탄핵안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빠르면 다음달 2일, 늦어도 다음달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표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 추천 총리 문제는 더 이상 검토하지 않겠다며 탄핵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경제부총리 문제와 관련해선 탄핵 정국에서 현 유일호 체제가 맞는지, 아니면 임종룡 체제가 맞는지, 다른 야당들과 협의하겠다고 밝혀 경제부총리 인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의 실무책임자와 야3당 추진단장들이 이른 시일 안에 4자 회동을 해서 단일한 탄핵소추안을 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에서도 탄핵 발의 찬성 서명 작업을 하고 있다며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새누리당 비주류인 김성태 의원 KBS 라디오에 출연해 탄핵에 찬성하는 여당 의원이 오늘중 40여 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 3당 원내대표는 조금 전 국회에서 만나 탄핵안 내용과 발의 시기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선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 착수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