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우회 과선교 6개월만에 붕괴 _포커 스타를 접을 수 있는 버튼 구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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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사고소식입니다. 개통 6개월밖에 안된 고가도로가 무너져내린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충북 제천에서 일어났습니다. 취재에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제천시 우회도로 신동인터체인지 고가도로가 4차선 국도 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길이 50m, 폭 7.5m의 다리가 거꾸로 뒤집혀 완전히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무게 200톤의 다리가 떨어진 충격으로 인해 도로 위에 포장됐던 아스팔트까지 떨어져 나갔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오늘 오후 5시쯤, 단양에서 인터체인지를 돌아 충주방면으로 가던 탱크로리가 고가도로를 중간쯤 건너갈 무렵 갑자기 다리가 거꾸로 뒤집혔습니다. ⊙김동윤(탱크로리 운전사): 쿵 소리가 나면서 느낌이 이상해서 백미러를 보니까 다리가 기울어 지더라구요. 바로 뒤에 따라오던 승용차는 다리랑 같이 떨어지고 저는 1, 2초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지나갔죠. ⊙기자: 탱크로리 운전사는 급히 액셀레이터를 밟아 위기를 모면했지만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다리와 함께 10m 아래 국도로 떨어지면서 승용차 운전자 37살 김복희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지점은 제천 시내로 들어가는 주요 도로여서 차량통행이 많은 시간이었다면 자칫 큰 인명피해를 낼뻔했습니다. 경찰은 시공회사인 삼성물산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