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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대 기후를 가진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에 사는 어린이들은 평생 눈을 체험하기 힘들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1년 앞두고, 더운 나라에서 온 어린이들이 한국의 겨울과 눈, 동계 올림픽 종목을 체험해보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평창의 눈 썰매장.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지만, 썰매를 즐기는 아이들의 열기만큼은 뜨겁습니다.

모두 태어나서 눈을 처음 본 아이들, 베트남,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말라위 등 '추운 겨울이 없는' 나라에서 왔습니다.

<인터뷰> 매기 킨다위레(말라위) : "눈 보는 거 자체가 처음이고, 한국에선 말라위와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100m가 넘는 높이의 스키 점프대에도 직접 올라가봅니다.

1년 뒤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이용할 경기장입니다.

<인터뷰> 디에고 오스피나(콜롬비아) : "풍경이 매우 예쁘고, 이곳의 문화나 경기장이 깨끗해서 인상 깊었습니다."

생애 처음 경험한 한국의 겨울과 아름다운 눈을 예술 속에 표현하는 작업도 이어집니다.

한국 예술가들이 각국 학생들에게 예술 창작을 지도해온 결과물입니다.

<인터뷰> 하림(가수) : "언어가 아니고 이념도 아니고, 아름다음에 대해 얘기하는 거기 때문에 긍정적인 결과가 보장돼 있는..."

겨울 스포츠의 불모지에서 온 아이들이 한국과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