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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핵확산 금지조약 NPT가입에 거부했던 인도에 다시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5년 만에 워싱턴을 방문한 인도 총리를 극진히 대접했는데 중국 견제 포석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핵확산에 민감한 미국이 이례적으로 인도의 핵에너지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비록 민수용이라는 단서가 붙었지만 지금까지 차별적이라는 이유로 NPT, 즉 비확산조약 가입을 거부하던 인도로서는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둔 셈입니다. ⊙부시(미 대통령): 이번 협정으로 핵 에너지와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 인도의 협력이 강화될 것입니다. ⊙싱(인도 총리): 테러 행위를 참아서는 안 됩니다. 세계적 테러 위협에 효과적이고 믿을 수 있는 방식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기자: 싱 총리는 협조다짐으로 부시 대통령에게 화답했습니다. ⊙기자: 인도에 대한 미국의 극진한 대접은 급부상하는 중국의 국력과 관계 있다는 분석입니다. 오는 2012년쯤 미국과 대등해질 것이라는 중국의 국력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군사강국이자 IT강국으로 고성장을 유지하는 인도의 잠재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인도가 이미 러시아와 중국, 일본 등과도 선린우호를 다짐한 전통적 비동맹 국가라는 점에서 미국이 실익 없이 핵과 관련한 원칙만 흐리게 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