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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총리를 지낸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가 원자력은 위험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선택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동일본대지진에 의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5주기를 맞은 11일(현지시간) 간 전 총리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히타치와 도시바 등 일본 업체들이 영국에서 원전을 추진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원자력은 안전하지 않고 적절한 기술이 아니다"라며 "재생 에너지가 훨씬 낫다"고 강조했다.

간 전 총리는 영국 등 다른 나라의 정책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일본이 원전을 재가동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간 전 총리는 영국이나 일본처럼 고수준의 방사성 폐기물을 장기간 저장할 시설이 없는 나라에서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비용으로 따졌을 때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리로서 경험상 원자력에 의지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새로 만들어지는 원전들이 안전성을 높였다고는 하지만, 이것은 비용 또한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 전 총리는 사고 5주기인 이날 도쿄에서 열린 시민단체의 원전 반대 항의집회에도 참석해 원전 재가동을 추진하는 현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