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진정세 _빌라 노바 대통령 베팅_krvip

⊙앵커: SK사태로 큰 혼란을 빚었던 금융시장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폭이긴 하지만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고 불안하게 요동치던 외국환 평형기금 채권의 가산금리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거래소시장은 미국증시의 폭등세 영향으로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했습니다. 오후 들어 상승폭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5.87포인트 오른 537.6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또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0.94포인트 오른 37.01을 기록했습니다. SK사태 등으로 빚어진 금융시장의 불안 속에 추락을 거듭했던 주가가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처럼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이 조금씩 가시고 또 외국인들의 신뢰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외국환 평형기금 채권의 금리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시장에서 거래된 10년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미 재무부 채권기준 1.83%로 전 날의 1.97%보다 0.1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또한 SK사태로 인한 환매도 점차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초 투신권이 우려했던 대규모 환매요청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투신권의 순환매금액은 4조원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 12일의 5조원보다 1조원 정도 줄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