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정부, 탁신 前 총리 총선 뒤에 귀국 허용 _포커 복제 스크립트_krvip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탁신 치나왓 전 태국총리에게 내년 10월 총선이 치러진 뒤 귀국이 허용될 전망입니다. 수라윳 쭐라논 태국 과도정부 총리는 오늘 탁신 전 총리의 귀국 시기를 거론하며 "총선을 치르고 새로운 정부가 구성된 1년 후가 가장 적당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탁신이 귀국하면 국민화해를 저해시킨다"고 지적한 뒤 "가장 바람직한 길은 기다리는 것"이라고 말해 내년 총선 전까지는 탁신의 귀국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앞서 탁신은 중국, 라오스와 접경지대인 태국 북부지방을 통해 오는 12월 입국을 시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습니다. 탁신의 고향인 치앙마이 등 북부지방은 탁신의 정치적 기반이 튼튼한 지역으로, 이 지역 주민들은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에도 탁신에게 절대적 신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탁신의 법률고문인 노파돌 파타마 변호사는 탁신은 영국을 떠나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으며, 즉각 귀국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