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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첫 회담을 하고도 함께 카메라 앞에 설지가 불투명하다고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가 푸틴 대통령의 직접 지시로 지난해 미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 탓에 정치적 민감성을 고려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상황을 피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과의 첫 회담에서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두 사람이 카메라 앞에 함께 설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미국 측 관전자에게 큰 질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만남에서 러시아의 대선개입에 대한 불만을 제기할지"라며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에서 정치적 패자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미국 민주주의의 보전을 위한 대통령의 의무를 저버렸다는 비난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회담 의제 등과 관련해 지난주 언론에 "구체적 의제는 없다. 대통령이 말하고 싶어하는 어떤 것도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머스 보서트 백악관 국토안보 고문도 2일 ABC 방송에 회담 형식에 대해 "양자 회동이 될지, G20 무대 계기의 짧은 대화 형식으로 이뤄질지 정해지지 않았다"며 "회담 형식의 세부사항이 결정돼야 의제 등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회담 형식 등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이 이번 회담의 정치적 민감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방송은 "백악관은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대사 등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백악관에서 만나 웃는 모습이 포착됐을 당시와 같은 나쁜 상황을 피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