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고 120mm 비”…이 시각 청주_어린이날 뭐 사줄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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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 피해가 잇따랐던 충북 지역에도 오늘 오전까지 최고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는 청주로 갑니다.

이규명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서해상에서 유입된 많은 양의 비구름이 점차 충북지역으로 접근하 (접근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충북에는 현재 충북 음성과 진천 등 2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충주 노은 89.5mm, 음성 금왕 76.5 괴산 청천 75, 청주 상당 71mm 등 입니다.

특히 어제 충주에는 시간당 75mm 가량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충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이 때문에 보름 전 수해를 겪은 충북지역에서 또 다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음성에서는 미호천이 범람해 주택 20여 채와 농경지 등이 물에 잠겼고, 하수 관로 등이 역류해 국지도 3개 차로가 한때 통행이 금지되기도 했습니다.

충주에서도, 도로와 주택이 침수됐고 양계장이 물에 잠기며 병아리 2만 천여 마리가 폐사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충북지역에 20에서 70mm, 많은 곳은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그동안 내린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 등에 대비하셔야겠고, 국지적으로 강수량의 차이가 큰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주에서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