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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이같은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놓고 재계는 부진한 구조조정에 대해 정부가 압박을 가하려는 것은 아닌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백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백진원 기자 :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은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정기세무조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었는데도 국세청이 또 특별조사를 하는 것은 한진그룹 길들이기라는 얘기입니다.


⊙ 한진 관계자 :

재벌 때리기 아닙니까? 5대그룹은 부담되고 한진은 6위에다 사고 많았으니.


⊙ 백진원 기자 :

주요 대기업들도 이번 세무조사가 탈세혐의 때문이지만 재벌개혁의 전체구도 차원에서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조조정이 부진한 재벌에 대해 정부가 압박을 가하려는 신호탄이란 분석입니다. 경제계는 이번 특별세무조사로 정부의 재벌에 대한 개혁정책의 중심이 재무구조개선에서 지배구조개편으로 옮겨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습니다.


⊙ 유한수 전무 (전국경제인연합회) :

대기업의 지배구조하고 소유구조에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어야 겠다, 이렇게 지적을 하시더라고요. 그렇다면 재계가 굉장히 큰 개편 소용돌이에 빠지지 않겠는가.


⊙ 백진원 기자 :

특히 재벌들은 강압적인 개혁은 자본주의원칙에 어긋난다면서도 세무조사의 태풍이 확산되지나 않을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