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평균 공시지가 16년만에 상승 _배팅하우스 너머_krvip
일본의 전국 평균 공시지가가 16년 만에 올랐습니다.
일본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시점으로 전국 평균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0.4% 상승해 지난 91년 이후 16년 만에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등 3대 도시권을 중심으로 센다이와 후쿠오카 등 거점 도시의 공시지가 상승이 전체 땅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지는 평균 0.1%, 상업지는 2.3% 올랐으며 3대 대도시권 상업지는 평균 9% 가까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도쿄의 도심인 오모테산도 등은 40%까지 폭등해 실체없는 과열을 경계하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국 공시지가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도쿄 긴자로 1제곱 미터에 3천 60만 엔, 한국 돈으로는 2억 4천만원 가량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90년대 거품 경기가 꺼진 후 장기간 계속됐던 땅값 하락 추세가 끝나는 단계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