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시장 대격돌 _빙고클럽이 돈을 벌다_krvip

국내 게임시장 대격돌 _카지노에서 사진을 공개하는 곳_krvip

⊙앵커: 국내의 게임시장이 영화와 음악시장을 합친 것보다 클 만큼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산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 최근 들어 외국 거대 자본들이 눈독을 들이면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성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여름 한 케이블TV가 부산에서 개최한 이 프로게임 결승전에는 무려 10만이 넘는 관객이 몰렸습니다. 반면 같은 날 부산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 관객은 1만 6000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이 같은 열기는 게임을 우리 문화산업의 선두주자로 올려놨습니다. 현재 국내 게임시장은 4조원. 영화와 음악시장을 합친 것보다 큽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게임시장에 강력한 도전자가 나타났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만든 미국 게임업체가 새로 출시한 게임 때문입니다. 지난 1월 국내 서비스를 개시한 후 지금까지 2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습니다. ⊙서원일((주)넥슨 대표이사): 한국게임회사들의 눈을 열어준 좋은 타이틀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여태까지는 저희가 저희만의 리그라서 저희끼리만 경쟁을 하는 상황이었는데... ⊙기자: 게임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이른바 잘 나가던 국산 온라인 게임업체가 중국업체에 인수되는가 하면 80%에 이르던 중국에서의 국산게임 시장점유율도 최근 50%까지 하락했습니다. ⊙송재준((주)게임빌 마케팅 실장): 국가의 지원을 받은 대규모 자금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게임사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기자: 대규모 자금을 앞세운 외국 게임업체에 맞서려면 국내 게임업계도 선택과 집중에 따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우종식(한국게임산업개발원장): 자금에 대한, 개발비에 대한 뒷받침이 보다 더 금년도에는 강화돼야 수출도 활성화되고... ⊙기자: 바야흐로 국산 토종업계와 외국 게임업계와의 한바탕 대회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