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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 멀리 중국에서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을 가슴 졸이며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인데요. 후손들은 지난 3월에는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마스크를 한국에 보내기도 했었는데요. 후손들은 우리 민족 특유의 정신으로 이번 위기도 넘겨보자고 응원했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고이 보관 중인 아버지의 건국훈장을 보여주는 김연령 씨. 아버지는 충칭 임시정부 주임 비서 고 김동진 선생입니다. 2013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습니다. 집안 곳곳에 묻어있는 한국의 흔적, 거실 한쪽 자리한 태극기가 김 씨의 마음을 말해줍니다. 요즘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도 한국 코로나19 상황은 큰 걱정거리입니다. [김연령 여사 : "한국에 또 전염병이 퍼진다는 소식에 모두 애간장을 태우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후손 70여 명은 십시일반 모은 코로나19 성금과 마스크를 한국에 보냈습니다. 그때 후손들에게 "우리가 어찌 보고만 있겠는가?"라는 격문을 올린 장본인이 김연령 씨입니다. ["우리 후손들은 한국이 전염병을 잘 통제해서 이겨낼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항일 의병군대장 고 우병렬 선생의 후손 우빈희 씨입니다. [우빈희 선생 : "우리가 '코로나'라는 적과 싸우고 있습니다. 불굴의 정신을 가진 우리 민족은 꼭 이겨 낼 겁니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이역만리에서도 한국을 걱정하는 이유는 단 하나, 한국이 그들의 조국이기 때문입니다. [김연령 선생 : "한국 화이팅! 한국 국민 화이팅"]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이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