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정상회담 발언 전말은? _죄수는 월급을 받는다_krvip

韓·日정상회담 발언 전말은? _집에서 카지노에서 게임하는 방법_krvip

⊙앵커: 한일 정상의 대화를 놓고 두 나라 고위 외교 책임자가 연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일본의 왜곡 망언에 더 이상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기자: 일본 정부의 외교 수장이 문제의 발언을 쏟아낸 것은 그제 30일,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에 대해 시정을 요구한 것을 문제삼았습니다. 마치무라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야스쿠니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다며 대단히 유감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정부는 외교관계를 무시하고 정상간 비공개 대화를 공개한 일본 외무장관의 발언에 대화 내용을 공개하는 초강수로 반박했습니다. ⊙이규형(외교부 대변인/어제): 신사참배 등에 대해 일측이 결단을 내려주면 해결이 쉬워질 것이라며 동북아의 장래를 위해 일본 지도자들이 결단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기자: 또 온건하게 지적한 문제를 한 나라의 외교 수장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불신에 가까운 비판까지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마치무라 장관은 오늘도 노 대통령이 신사발언은 했지만 불명확했었지 않느냐는 발언으로 대응했습니다. ⊙마치무라(일본 외무 장관):신사라는 말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지만, 모처럼 양쪽의 정상이 만나서 얘기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좀 더 솔직한 얘기를 해줬으면 했습니다. ⊙기자: 외교수장의 직분을 망각한 듯한 마치무라 장관의 발언에 외교부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한다며 논평도 내지 않았습니다. 한일간의 냉기류가 극도의 외교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