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민은행 카자흐은행 현지 점검 방침_베토 카레로의 소음_krvip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국민은행의 카자흐스탄 은행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현지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국민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카자흐 센터크레디트은행의 부실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점검팀이 조만간 현지를 방문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 센터크레디트 지분 41.9%를 9천3백억여 원에 인수했지만, 4천억 원의 손실이 발생해 당시 강정원 행장이 문책 경고 상당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부실이 계속 쌓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국민은행 도쿄지점이 천7백억 원대 불법 대출을 하고 수십억 대 대출 사례금을 국내로 송금한 의혹에 대해서도 특별 검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