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서 이복남매 1명 사망·1명 중태…경찰 수사_돈을 벌다 팬 은행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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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남매가 함께 사는 강원도 영월의 한 가정집에서 여동생은 숨지고 오빠는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오늘(30일) 오전 10시쯤,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있는 62살 장모 씨의 집에서 장 씨의 44살 이복동생이 숨져있는 것을 면사무소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또 이복동생 옆에는 오빠인 장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장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 했다.

경찰은 장 씨와 숨진 여동생에게서 특별한 외상이나 외부 침입 흔적을 발견하지 못 했다. 그러나 이 방에는 경유가 뿌려져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장 씨는 평소 일기 등을 통해 가족을 원망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글을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복동생의 사인이 유증기에 의한 질식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내일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