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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의 IS'로 불리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보코하람이 자살폭탄테러에 어린이를 동원하는 사례가 최근 또다시 급증하며 올해 1분기만 27명이 희생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유엔 산하 아동보호기구인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보코하람의 활동 근거지인 차드호 주변 4개국(차드, 니제르, 나이지리아, 카메룬)에서 자폭테러에 동원된 어린이는 올해 1분기에만 27명으로, 지난해 전체 인원인 30명에 육박한다.

자폭테러에 동원된 어린이 수는 2014년 4명, 2015년 56명 등 최근 4년 동안 117명에 이른다.

이들 중 80%는 여아다.

어린이를 동원한 자폭테러가 빈번해지면서 시장이나 검문소 등에서는 어린이의 모습만 보여도 두려워한다고 마리-피에르 푸아리에 유니세프 중서부 아프리카 지역 소장은 전했다.

보코하람은 2014년 나이지리아 보르노주 치복시의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 276명을 집단 납치한 적도 있다.

일부는 탈출했지만, 여전히 200명 가까운 학생들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며 이들이 자살폭탄테러 등에 동원됐다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