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번엔 ‘오필리아’ 비상 _임종 포커 게임하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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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또 허리케인 때문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리브해에서 서서히 북상하던 열대성 폭풍 오필리아가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강화하면서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안에 접근했습니다. 최대 풍속 시속 136 킬로미터. 최대 강우량은 400 밀리미터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카트리나에 놀란 노스캐롤라이나주는 해안지대 학교와 부두, 교량 등을 폐쇄하고 대피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미 12만여명에 대한 전기공급이 끊겼고 최소 1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주민(노스캐롤라이나): "지금이 아니면 이곳을 벗어나기 힘들 겁니다. 아이들과 함께 위험에 빠지고 싶지않아요." 오필리아는 이동 속도가 느려 앞으로 여러 날 동안 내륙이나 해안에 머물며 상당한 피해를 낼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카트리나 사망자 집계가 700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부시 대통령은 오늘밤 네번째로 뉴올리언스를 찾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여론무마에 나설 예정입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인재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필리아까지 다가오면서 미국 전체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