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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의 금융위기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 큰 시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금까지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혼자 살고 있는 중년의 줄리 노트 씨는 요즘 기부금을 호소하는 카드를 만들며 하루를 보냅니다. 암에 걸려 일을 할 수 없게 되면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줄리 노트: "주택대출을 받을 여력이 없어서 이 집에서도 나가야 할 것 같아요. 돈을 지불할 여유가 없어요." 그러나 최근 금융위기로 불황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도움의 손길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런던 시민: "여유가 생긴다면 기부를 할겁니다." <인터뷰>런던 시민: "돈을 주는 것보다 다른 방식으로 봉사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영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도움이 필요한 불우이웃은 72% 급증한 반면 기부는 30%나 줄었습니다. 기업 기부금이 급감한데다 부동산 등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개인들마저 지갑을 닫아버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스테판 버브(영국 자선연맹 회장): "정부가 이번 위기를 촉발한 은행들을 구제한다면, 불황으로 인한 희생자들에 대해서도 지원을 고려해야 합니다." 세계를 덮친 금융위기로 가난한 이웃들이 가장 먼저 커다란 시련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