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이틀새 30㎝ 폭설…최고 8㎝ 더_콜롬비아 선거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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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영동지역에 어제부터 이틀동안 30센티미터 가까운 많은 눈이 왔습니다.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많게는 8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첫 소식, 박상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사장은 온통 하얀 눈밭으로 변했고 사람들은 막바지 겨울추억을 만드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지루함의 연속이었습니다. 고속도로에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 횡계에서 장평나들목 등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귀경하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낮 한 때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또 강릉 왕산 등 일부 산간 도로에선 차량운행에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쏟아진 눈에 어제 한 때 차량 운행이 통제됐던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은 정상화됐습니다. <인터뷰> 신승구(한국도로공사 제설반) : "폭설이 온다고해서 제천에서 지원나왔는데 다행이 날씨가 춥지않고 노면상태가 좋아서 한 시름 놓았습니다." 지금까지 이틀 동안 내린 눈의 양은 강릉이 26.2cm로 가장 많고 동해 16.4, 속초가 13.2cm 등입니다. 기상청은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영동지역은 내일까지 3~8cm, 산간은 최고 5cm이 눈이 더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산간 도로는 밤이 되면서 기온이 낮아져 빙판길로 변하는 곳이 많겠다며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