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장중 97달러 돌파…‘100달러 시대’ 눈앞 _기차역 근처 카지노 호텔_krvip

<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중동 정세의 불안과 미국 내 원유재고 감소 전망으로 다시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중 한때 배럴 당 97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겉으로는 매일 같은 모습의 뉴욕 상업 거래소. 그러나 지난 1983년 생긴 이래 요즘처럼 긴장과 관심이 계속된 적도 별로 없었습니다. 유가는 이곳에서, 오늘 장중에 97달러 10센트까지 치솟아 다시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100달러를 불과 2달러 남짓 남겨두기도 했습니다. 종가는 96달러 70센트로 어제보다 2달러 72센트가 올랐습니다. 북해산 브렌트 유도 장중에 93달러 56센트까지 올라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터뷰>이삼 찰라비(이라크 전 석유장관) 오늘 유가는 아프가니스탄의 폭탄공격과 예멘 내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격 등 중동정세 불안이 고조된데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었을 것이란 전망으로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브렌트 유의 주산지 북해의 기상악화와 달러화 가치 약세 등으로 유가 100달러 시대는 이제 당장이라도 닥칠 현실이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