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군 가산점제 부활 논란등 _가장 큰 손 오마하 포커_krvip

국회는 어제 국방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 13개 상임위원회별로 39개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 감사를 벌였습니다. 병무청을 대상으로 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군 장성 출신 의원들은 군 복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가산점제 부활에 찬성 의견을 내놓은 반면 다른 의원들은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 취지인 평등원칙 등을 존중해야 한다며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등 공방을 벌였습니다. 수원지방법원 등을 상대로 한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나영이 사건과 관련해 성폭행범에 대한 형 감경 논란이 제기됐고 이에 대해 이재홍 수원지방법원장은 재판의 최종 결과가 국민의 법 감정에 맞지 않는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방재청에 대한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는 각종 질병 감염과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소방관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또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국감에서는 황영기 전 KB 금융지주회사 회장이 우리은행 재직시 파생상품 투자로 1조 6천억원의 손실을 본데 대한 추궁이 있었고,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청 감사에서는 신종플루 대책과 백신의 안정성 문제가, 지식경제위원회의 석유공사 감사에서는 광구개발 등 주요 해외사업의 실적 부진 대책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