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부총리, 기아그룹 3자인수 없음 강조_몰렉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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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현 정부 아래에서는 기아그룹의 제3자 인수는 없다고 강경식 부총리가 오늘 밝혔습니다. 기아가 경영권을 포기하지 않는 한,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도 어려울 전망입니다.

신춘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춘범 기자 :

정부는 기아 등 특정 기업의 제3자 인수 등 산업구조 조정에 개입하지 않기로 했으며, 현정부 임기안에는 기아의 제3자 인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강경식 경제부총리는 오늘 주요 채권은행장들과 기아관련 간담회의를 갖고 기아문제에 직접 개입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강경식 (부총리겸 재경원장관) :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제3자 인수 등의 문제는 현실적으로 현정부하에서는 추진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신춘범 기자 :

강경식 부총리는 기아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경영정상화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자구노력을 당부하기 위해 경영권 포기각서를 제출하라는 채권금융단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채권단은 기아그룹이 경영권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협력업체들에 대한 어음결제 책임이 전적으로 기아측에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유시열 (제일은행장) :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아그룹이 상응하는 그런 조치를 해주지 않는다고 그런다면은 하청업체도 다소간의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는 것을 저희가 인정을 합니다.


⊙신춘범 기자 :

한편, 정부는 두달 동안의 부도유예기간 동안 기아측이 경영권 포기각서를 제출하지 않고 자구책으로도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은행관리나 법정관리를 통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