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장 성추행 혐의 경찰에 피소_빙고 앱 클라우드 패널_krvip

손태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손태규 위원장이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당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소인은 손 위원장이 교수로 있는 모 대학 여학생으로 이달 초 학교 연구실에서 손 위원장로부터 강제 추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위원장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고, 경찰은 다음 달 초 출석할 것을 다시 요청한 상황이다.

손태규 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피소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와 관련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철저히 진상을 파악한 뒤 사실관계가 드러나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지난 2014년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돼 국회의원 윤리와 징계 관련 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