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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소식입니다. 고가 무기 도입을 둘러싼 국내 비리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이 내일부터 군의 전력 증강사업인 이른바 올곡 사업에 대대적인 특별감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인영 기자 :

전 공군 참모총장의 차세대 전투기 선정비리 주장으로 일기 시작한 한국군 전력증강 사업관련 의혹들은 과연 사실인가. 천문학적인 액수의 무기를 들여오는 만큼 거액의 로비 자금이 오갔는지 또 정치권은 어느 정도 관련이 됐는지 감사원이 마침내 군 전력증강 산업에 대한 집중감사를 펴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 국방부와 육, 해, 공군에 투입되는 감사요원만도 모두 43명이나 됩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F-16의 선정과정을 비롯한 주요 무기체제의 선정과 계약, 납품, 성능에 대한 관리에 이르기까지 무기도입 전 과정에 대해서 감사를 벌입니다. 구체적인 감사 대상 기관은 국방부본부와 합동참모본부, 국방군수본부, 육, 해, 공군 본부 등입니다. 감사원 당국자는 이번 무기도입 계통 감사에서 무기 체계의 선정과정에 감사력을 집중하고 관련기술의 도입과 국산화조처비행여부, 구매 가격과 성능 등 계약 조건, 제조원가 관리와 방위산업체 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감사원은 이번 국방부에 대한 감사를 통해 방위산업 장비구입과 관련한 구조적인 비리를 철저히 밝혀내고 부조리 원인에 대한 대책도 강구함으로써 군 전력 증강 사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감사원이 국방부와 각 군에 대해 무기구입과 관련한 비리조사에 나선 것은 창군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