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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가 처음 시작되는 뇌 부위는 기억 중추 해마가 들어있는 측두엽이 아닌 전두엽 아래쪽의 기저전뇌(basal forebrain)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 대학의 네이선 스프렝 박사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인지뇌과학 연구실의 테일러 슈미츠 박사는 치매는 인지기능 저하와 행동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기저전뇌에서 퇴행변화가 시작돼 시간이 가면서 측두엽으로 확산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스프렝-슈미츠 박사 연구팀은 ① 인지기능이 정상인 노인 ② 치매로 이행되지 않은 경도인지장애(MCI) 노인 ③ 1년 후 치매로 이행된 MCI 노인 ④ 치매 환자 등 네 그룹의 뇌신경 영상 자료를 2년에 걸쳐 분석한 끝에 기저전뇌의 병변이 측두엽의 병변을 예고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는 치매가 측두엽에서 처음 시작된다는 널리 인정된 통설을 부정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고해상도 해부학적 자기공명영상(high-resolution anatomical MRI)으로 2년 동안 3차례 찍은 네 그룹의 뇌 신경 영상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2∼4그룹이 1그룹보다 기저전뇌와 측두엽 모두 회색질(gray matter) 용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두 부위 신경조직의 퇴행변화는 기저전뇌에서 먼저 시작된 다음 측두엽에서 나타났으며 측두엽에서 기저전뇌로 확산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기저전뇌는 상당히 많은 뉴런(신경세포)들이 촘촘하게 연결돼 있어 그 어느 뇌 부위보다 치매에 취약한 곳이라고 스프렝 박사는 설명했다.

경도인지장애란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이 같은 연령대의 다른 노인들보다 떨어지는 경우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노인들은 몇 년 안에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11월 4일 자)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