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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에 2백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춘천 연결해 비 상황 들어봅니다. 박상용 기자! 비가 계속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굵은 장대비는 하루 종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간간히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15개 시군에 호우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철원 지역에 한 때 시간당 57mm의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시 신사우동의 10여 세대와 도로 일부가 침수됐고, 원주시 판대리 원터마을의 8 가구가 고립됐습니다. 폭우에 오늘 오전 치악산과 설악산 국립공원이 입산 통제됐습니다. 또, 오늘 오후 3시쯤 홍천군 북방면 5번 국도에 돌무더기 30톤이 떨어졌고, 인제군 가아리 31번 국도에도 토사가 흘러내려 한 때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는 등 20여 건의 크고 작은 낙석과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횡성이 249.5mm를 최고로, 철원 224 화천 201, 춘천 189mm 등 입니다. 북한강 수계 각 댐들도 수위 조절을 위해 방류량을 계속 늘려가고 있습니다. 춘천과 의암, 청평, 팔당댐이 초당 2천 5백톤에서 만 천 톤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곳에 따라 국지적인 폭우와 함께 앞으로 강원도 전역에 최고 120 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