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여성 지원병제’ 도입 검토…찬반 논란 _팀 베타 도움말_krvip

국방부, ‘여성 지원병제’ 도입 검토…찬반 논란 _빙 검색 사이트_krvip

<앵커 멘트> 국방부가 내후년부터 여성 지원병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군에도 여성 병사가 탄생할지. 벌써부터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성 장교 후보생들이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군의 여군은 전체 병력의 3%인 5천5백여 명, 모두 부사관 이상 간부로 병사는 없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는 여성들도 병사로 군에 지원해 복무할 수 있는 여성지원병제의 도입 여부를 2011년 이후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할 방침입니다. <녹취>이선근(국방부 인력관리과장) : "실무 차원에서 향후 병역 자원 부족에 대비해 2011년 이후에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본다." 병사들의 복무 기간이 계속 단축되는데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병역 대상 인구인 20살에서 24살 청년층 남성 수가 2016년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병역자원 수급의 안정을 위해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인터넷 상에서는 벌써부터 찬반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군 가산점 부활 논란과 관련해 국방부가 여론을 떠보기 위한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례적으로 인터넷 토론방에 공식 입장까지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