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감자칩에서도 발암의심물질 검출 _개인 트레이너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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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 일부 감자칩과 감자튀김에서도 발암 의심물질이 나왔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제의 아크릴아마이드는 조리방법에 따라 발생합니다. 음식을 기름에 튀기면 보통 섭씨 180도가 넘고 이때 음식 속에 들어 있는 포도당과 아스파라긴이 뜨거운 열 때문에 아크릴아마이드라는 화학물질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120도가 넘는 고온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삶거나 찐 음식에서는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상석(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모든 식품에서 가열하였을 때 고열로 가열했을 경우에는 아크릴아마이드가 생길 가능성이 항상 있습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늘 우리나라에서 유통중인 감자칩과 감자튀김에서도 아크릴아마이드가 300ppb에서 최대 1700ppb까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이나 유럽의 튀김류 식품에서 나온 수치와 비슷합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쥐와 초파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인체에 대한 유해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종옥(식약청 식품오염물질과 과장): 고온에서 튀기거나 가열하는 것에서 특히 야채라든지 과실 같은 골고루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94년 아크릴아마이드를 가능성 있는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적정기준 마련을 위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