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오리온전기 노사 충돌 _포커 심판 역할_krvip

25일째 파업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대구 구미 오리온전기에서, 오늘 회사를 점거한 노조와 파업에 불참하는 노조원 등 사이에 충돌이 빚어져 8명이 다쳤습니다. 오리온전기 사측 사무직과 파업에 불참한 노조원 천여 명은 어제 2차 협상마저 결렬되자 오늘 오후 회사 안으로 강제 진입해 6시간여 동안 노조원들과 대치를 벌였습니다. 사무실을 점거하고 있던 노조원들은 저녁 8시를 넘기면서 자진 해산했습니다. 민노총 구미지역협의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사측에 강제 진입 책임을 묻고 오는 4일 연대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미 오리온전기는 사측의 구조조정안을 둘러싸고 지난 달 9일부터 노조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끝)